우리 대한민국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거미가 서식하고 있습니다. 그 종류는 생태계에 있어 다양한 부분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 나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거미 6종류에 대해 알아보록 하겠습니다.
1. 집거미 (House Spiders)
- 큰집거미 (Tegenaria domestica)
큰집거미는 가정 내에서 자주 발견되는 거미로, 주로 어두운 구석이나 창고, 지하실 등에 서식합니다. 몸 길이는 약 10-15mm이며, 다리는 길고 가늘며 털이 있습니다.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비독성 거미입니다.
- 벽거미 (Parasteatoda tepidariorum)
벽거미는 집이나 건물 벽에서 주로 발견됩니다. 몸 길이는 약 5-8mm이며, 둥근 배와 짧은 다리를 가집니다. 이 거미 역시 비독성입니다.
2. 덩굴거미 (Orb-weaver Spiders)
- 황금덩굴거미 (Nephila clavata)
황금덩굴거미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덩굴거미 중 하나입니다. 몸 길이는 암컷이 약 25-30mm, 수컷이 약 5-6mm입니다. 암컷은 다리와 몸이 황금색을 띠며 매우 아름답습니다. 주로 여름과 가을에 덩굴을 치고 생활합니다.
- 쇠똥거미 (Argiope amoena)
쇠똥거미는 주로 농촌 지역에서 발견되며, 몸 길이는 암컷이 약 20-25mm, 수컷이 약 5-6mm입니다. 이 거미는 두드러진 흑백 무늬를 가지고 있으며, 독특한 덩굴 모양을 만들어 냅니다.
3. 땅거미 (Ground Spiders)
- 털땅거미 (Gnaphosa kompirensis)
털땅거미는 주로 땅 위에서 생활하며, 건초나 나무 밑에서 자주 발견됩니다. 몸 길이는 약 10-15mm이며, 다리가 짧고 튼튼합니다. 비독성 거미로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.
4. 나무거미 (Tree-dwelling Spiders)
- 참나무거미 (Araneus ventricosus)
참나무거미는 주로 숲이나 나무에서 발견됩니다. 몸 길이는 암컷이 약 15-20mm, 수컷이 약 8-10mm입니다. 이 거미는 독특한 나무 덩굴을 치며 생활합니다.
- 검정나무거미 (Cyclosa ginnaga)
검정나무거미는 작은 크기(약 5-8mm)의 거미로, 나무나 관목에 서식합니다. 이 거미는 흰색과 검은색의 패턴이 있으며, 작은 덩굴을 만들어 생활합니다.
5. 물거미 (Water Spiders)
- 물거미 (Argyroneta aquatica)
물거미는 대한민국에서 발견되는 유일한 수중 거미입니다. 몸 길이는 약 10-15mm이며, 물 속에서 공기 방울을 이용해 생활합니다. 이 거미는 작은 물고기나 수생 곤충을 잡아먹습니다.
6. 점박이거미 (Jumping Spiders)
- 점박이점프거미 (Salticus scenicus)
점박이점프거미는 뛰어난 점프 능력으로 유명합니다. 몸 길이는 약 5-8mm이며, 흰색과 검은색의 점박이 무늬가 있습니다. 이 거미는 주로 집이나 정원에서 발견됩니다.
- 황점박이점프거미 (Phidippus audax)
황점박이점프거미는 크고 눈에 띄는 거미로, 몸 길이는 약 12-15mm입니다. 주로 풀밭이나 관목에서 발견되며, 작은 곤충을 잡아먹습니다.
결론
대한민국에는 다양한 거미들이 서식하고 있으며, 각각의 거미는 독특한 생태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. 이러한 거미들은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, 우리 주변에서 자주 발견되는 생물입니다. 거미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그들의 생태적 가치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